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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천연가스 생산국 TOP 10을 알아봅니다.

by 봉래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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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는 주로 메탄과 탄화수소로 구성된 화석 연료입니다. 고대 식물과 동물의 잔해에서 수백만 년 동안 고압과 열을 받아 발생되었습니다. 천연가스는 난방, 요리, 발전을 위한 연료로 널리 사용됩니다. 또한 화학 물질과 비료의 생산을 위한 원료로도 사용된다. 천연가스의 주요 장점 중 하나는 깨끗하고 효율적으로 연소하여 석탄과 석유와 같은 다른 화석 연료보다 대기 오염을 덜 발생시킨다는 것입니다..

 

천연가스의 추출은 일반적으로 지하격리층에 구멍을 뚫고 개발합니다. 천연가스는 또한 석탄층에서 얻을 수 있는데, 석탄층 메탄 추출로 알려진 과정입니다.

천연가스의 생산과 소비는 온실가스 배출과 수자원의 잠재적 오염을 포함하여 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동안 파이프라인을 통한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과정에서 누출과 폭발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천연가스는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계속해서 사용되고 있으며, 향후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천연 가스전은 이란과 카타르에 위치한 South Pars/North Dome 유전입니다. 51조 입방미터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가별 총 매장량 측면에서 러시아는 약 48조 입방미터의 천연가스 매장량으로 가장 입증된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소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전문가들은  향후 100년 이내에 고갈될 수 있다고 예측합니다. 전염병과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정치적 갈등으로 인해 전 세계 공급이 감소했지만 빠른 시일 내로 최고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 국가별 천연 가스 생산량을 살펴보겠습니다.

 

 

natural gas pics

 

 

1. 미국 - 9,342억 입방미터

세계 최대의 천연가스 매장량이 아님에도 미국은 세계 최대의 생산국입니다. 2020년 전 세계적으로 생산량이 1.9% 감소한 반면 미국은 2021년 세계 천연가스 생산량의 23%를 생산해 냈습니다.

자국 내의 난방과 에너지 사용으로 인해 천연가스 소비 또한 최상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2. 러시아 - 7,017억 입방미터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전 세계적인 외톨이가 되어버린 러시아는 전 세계 생산량의 17% 정도를 생산합니다.

유럽연합이 최대 수출 대상국입니다.  수송 파이프는 우크라이나와 유럽 국가들을 통과하며 공급합니다.

최근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의존도를 줄이겠다고 밝히며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생산량도 감소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러시아의 경제적 손실이 크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3. 이란 - 2,567억 입방미터

세계 최대의 매장량을 배경으로 이란 정부는 최근 천연가스 생산량을 늘리며 3위를 차지했습니다.

정치적인 이유로 미국의 제재가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현재의 대통령 에브라힘 라이시는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플랜트 시설에 막대한 투자를 감행하며 천연가스 분야의 리더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4. 중국 - 2,092억 입방미터

중국은 지난 10여 년 간 생산량을 증가시켰습니다. Fuling Shale Gas Field는 400개 이상의 유전을 보유하며 2023년 올해에도 생산량을 큰 폭으로 올릴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통해 총 생산량 규모로 전 세계 4위를 차지했지만 놀랍게도 중국은 여전히 세계 최대의 천연가스 수입국 중 하나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러시아, 미얀마 등 여러 국가와 계약을 체결하여 수입량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정부 차원으로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는 계획에 따라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가스 생산 기업에 보조금과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5. 카타르 - 1,770억 입방미터

러시아의 현재 상황으로 인해 수출량이 급감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양을 보유한 카타르는 여러 유럽 국가들에 천연가스 거래를 제안했습니다. 여러 정치적 상황에서 풍부한 매장량을 활용한 카타르의 잠재력이 2024년의 생산량 순위를 어떻게 상승시킬지 궁금합니다.

 

 

6. 캐나다 - 1,723억 입방미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국가로 캐나다는 전 세계 매장량의 1%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 수출국 중 하나입니다.

자국 내 에너지 수요의 38%를 천연가스를 활용합니다. 천연가스 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며, 국내 소비와 수출을 위한 충분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고 합니다.

 

7. 호주 - 1,472억 입방미터

천혜의 자연환경과 자원을 자랑하는 호주는 천연가스 생산을 위한 강력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기상이변과 정치적인 이유로 가스 공급이 부족해졌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소비량을 충족하기 위해 수출 규제를 검토했습니다.

 

8. 사우디아라비아 - 1,173억 입방미터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생산의 글로벌 리더 중 하나로 천연 가스 또한 세계 8위 수준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개의 천연가스전이 발견되어 생산량 증대를 위해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자푸라 분지에서 1,10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개발 계약을 체결한 사우디 아람코와 같은 대기업이 이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아람코는 2030년까지 가스 수출을 통해 세계 3대 천연가스 생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천연가스의 수출입 물량이 없다는 점입니다. 

 

9. 노르웨이 - 1,143억 입방미터

유럽에서 두 번째로 천연가스 생산량이 많은 노르웨이입니다. 대다수는 유럽 및 기타 국가로 수출됩니다.

앞서 살펴보았던 생산국들과 마찬가지로 유럽연합의 대 러시아 천연가스 수입을 제한하고 있어 노르웨이는 이를 바탕으로 수출량을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자국 내 소비는 극소수로 경제적으로 천연가스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나라입니다.

 

10. 알제리 - 1,008억 입방미터

유럽연합에 대하여 수출량이 세 번째로 큰 수출국인 알제리는 새로운 대통령의 취임으로 글로벌 수출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2022년까지의 파이프라인 인프라 구축이 제한됨에 따라 한계에 직면했습니다.

 

 

한정된 자원인 천연가스는 생산할 수 있는 양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고갈되는 시점을 정확히 예측하기에는 힘들지만 코로나 팬더믹 이후 소비가 증가하면서 생산량도 그만큼 늘어난 상황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르면 2060년에는 천연가스의 고갈을 예측합니다.

이에 대한 대안과 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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