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역사와 종류, 세계적인 위스키 브랜드와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보리와 밀, 옥수수 등의 곡류를 발효, 증류시킨 뒤 오랜 시간 동안 오크통 속에서 숙성시켜 알코올 함량이 최저 40% 이상, 60% 이하인 위스키는 증류과정을 마친 무색투명의 원주가 수년에서 수십 년간 숙성되는 동안 오크통 속에서 우러나온 나무의 성분으로 인해 영롱하고 우아한 호박색으로 원숙한 향과 함께 부드러우면서도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니게 됩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술이 된 위스키로 스코틀랜드의 양조장에서부터 미국의 버번 하우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와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위스키의 역사
"위스키"라는 용어는 아일랜드어 "uisce beatha"와 스코틀랜드 게일어 "uisge beatha"에서 파생되었으며 둘 다 "생명의 물"을 의미합니다. 이 용어는 나중에 "usquebaugh"로 영어화되었고 "usky"로 축약되었으며 마침내 "위스키"로 발전했습니다. 위스키 생산의 근본적인 측면인 증류 과정은 고대 문명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증류 기술은 주로 향수와 의약품 생산을 위해 중세 시대에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증류 기술은 11세기에서 13세기 사이에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에 도착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지중해 국가를 여행하는 동안 증류를 접한 기독교 수도사들에 의해 전해졌습니다. 이 승려들은 약효를 만들기 위해 증류 실험을 시작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증류에 대한 지식이 퍼지면서 발효 보리에도 적용되기 시작했고 최초의 기초적인 위스키가 탄생했습니다.
서면 기록이 없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위스키 생산이 시작된 시기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위스키 증류에 대한 최초의 문서화된 증거는 15세기 아일랜드에서 나옵니다. 이때까지 증류 과정은 수도원 회랑을 넘어 서민의 집으로 이동했습니다. 그것은 농부들이 여분의 곡물을 보존하고 귀중한 상품으로 바꾸는 방법이었습니다.
17세기에 영국은 아일랜드 위스키에 세금을 부과하여 많은 양조장이 문을 닫거나 지하로 이동했습니다. 이 불법 양조장은 종종 어둠을 틈타 위스키를 계속 생산하여 "문샤인"이라는 용어로 이어졌습니다. 한편 위스키는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이민자들과 함께 신세계로 진출했습니다. 이 정착민들은 아메리카 대륙에 풍부했던 옥수수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결국 버번으로 알려진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위스키를 탄생시켰습니다.
18세기에 영국 정부는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생산에 더 무거운 세금과 규제를 부과하는 연합법을 시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많은 스코틀랜드 양조장도 지하로 이동했습니다. 그 후 수십 년 동안 긴장이 고조되어 1823년 소비세법(Excise Act of 1823)으로 절정에 달했습니다. 이 법안은 스카치위스키에 대한 세금을 감면하고 특정 규정을 마련하여 합법적인 양조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현대 스카치위스키 산업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19세기에 증류주를 연속적으로 증류할 수 있는 연속 증류기 또는 컬럼 증류기의 발명은 위스키 산업에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이 새로운 방법은 더 깨끗하고 알코올 함량이 높은 증류주를 생산했습니다. 또한 칼럼 증류기에서 생산되는 전통적인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위스키를 혼합한 블렌디드 위스키의 탄생으로 이어졌습니다.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산업은 미국의 금주법 시대, 아일랜드 독립 전쟁, 대공황 등 20세기 여러 사건으로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많은 양조장이 문을 닫았고 산업이 쇠퇴했습니다.
그러나 20세기 후반과 21세기 초반에 위스키의 인기가 크게 부활했습니다. 이로 인해 싱글 몰트와 크래프트 위스키를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위스키에 대한 생산 확장과 더 큰 감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위스키 산업은 일본, 캐나다, 심지어 인도와 같은 국가에서 고유한 스타일의 이 유명한 증류주를 생산하는 세계적인 현상이 되었습니다.
위스키의 종류
위스키는 지리적 기원, 원료 및 증류 및 제조 방법, 숙성 과정, 기후, 풍토와 같은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여러 가지의 독특한 스타일로 고유의 특성들을 갖고 있습니다. 아래는 그 종류입니다.
- 스카치 위스키 : 스코틀랜드에서만 증류되는 스카치위스키, 흔히 스카치라고 알려진 스카치위스키는 영국의 법률에 "몰트의 디아스타아제에 의하여 당화 된 곡물의 거르기 전인 술을 스코틀랜드에서 증류하여 700l가 넘지 않는 오크통에서 최소 3년간 창고에서 숙성시킨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술이지만 초창기에는 지방 토속주 정도로 포도가 풍부하게 자라는 다른 유럽의 나라들과 달리 스코틀랜드에는 포도가 나지 않고 넓은 평야는 물론 협곡까지 뒤덮을 만큼 보리가 많이 자랐습니다. 이를 활용할 방안을 찾던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12세기 십자군 전쟁에 참가했던 기독교 수도사들이 아랍에서 배워온 증류기술을 토대로 자신들만의 알코올 증류에 성공합니다. 스카치위스키의 종류에는 싱글 몰트(한 증류소에서 맥아 보리로 만든 것), 싱글 그레인(보리 이외의 여러 가지 곡물이나 여러 증류소에서 만든 것), 블렌디드 몰트(다른 싱글몰트 혼합물), 블렌디드 그레인(다른 싱글 몰트 혼합물),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싱글 몰트와 싱글 그레인 혼합)
- 아메리칸 위스키 : 미국의 위스키는 철저하게 법률로 규정하는 연방 주류법에 따라 원료나 제조법을 세밀하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곡물을 원료로 알코올 95% 미만으로 증류하여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것으로, 알코올 40% 이상으로 병입 시킨 것"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옥수수, 호밀, 밀, 보리 등의 곡물을 주원료로 발효시킨 뒤 연속식 증류기로 증류하여 최소 2년 이상 통 속에서 저장, 숙성시켜 만듭니다. 미국에서는 보통 과일 또는 당밀을 원료로 브랜디나 럼을 만들어 마셨으나 1770년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사람들이 펜실베니아 지역에 정착하면서 위스키를 제조한 것이 시작이었다고 합니다. 미국의 위스키는 그 종류가 많은데 일반적으로 스트레이트 위스키, 블렌디드 위스키, 라이트 위스키로 나뉘고 스트레이트 위스키는 여과나 숙성 방법에 따라 버번, 테네시, 라이, 콘 위스키로 나뉜다고 합니다.
- 캐나디안 위스키 : 스트레이트 위스키를 법으로 금하는 정보의 감독하에 향미가 강한 라이위스키와 깨끗한 맛의 콘위스키를 블렌딩 하여 최소 3년, 수출용은 최소 6년간 숙성시킨 캐나다에서만 생산되는 블렌디드 위스키입니다. 주로 호밀(라이)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간혹 라이 위스키라 불립니다. 다른 위스키들과 다리 연속식 증류법을 사용하여 깨끗하고 풍부한 맛으로 가장 라이트하고 상쾌한 위스키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 아이리시 위스키 : 아일랜드는 세계 최고의 산지답게 초기의 정통 제조 방법 그대로 20~50% 맥아와 그 외 밀, 호밀을 원료로 단식 증류기로 3회 증류한 후 3년 이상 숙성시켜 강렬한 남석적 향미를 지닌 적은 양의 양질의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몰트를 건조할 때에는 석탄으로 불에 직접 닿지 않도록 건조해 특유의 냄새가 없으며 가볍고 원시적이면서도 농후한 향을 지닌 것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제조 방법에 따라 몰트, 그레인, 블렌디드로 나뉜다고 합니다.
- 일본 위스키 : 일본의 위스키는 다른 대륙,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은 편이고 새롭지만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1923년 산토리 창업자 토리이 신지로가 야마자키 증류소를 설립하면서 20세기 초에 시작되었습니다. 일본의 증류소들은 스카치위스키에서 영감을 얻어 전통적인 스코틀랜드 기술을 연구하고 모방했다고 합니다. 일본 현지 재료와 정확한 증류방법을 통해 독특한 향과 맛으로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일본의 위스키는 꼼꼼한 장인 정신과 품질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으로 세계적으로 매우 인기가 높고 존경받고 있습니다.
위스키 브랜드
위스키의 세계는 다양한 브랜드로 가득하며 다양한 브랜드 만큼 위스키에 대한 독특한 해석을 보여줍니다.
- 스코틀랜드 : 글렌피딕, 마칼란, 아르드베그, 라가불린, 조니워커
- 아일랜드 : 제임슨, 레드 브레스트, 부시밀스
- 아메리카 : 메이커즈 마크, 버팔로 트레이스, 잭 다니엘스
- 일본 : 야마자키, 닛카, 히비키
위스키 마시는 방법
- Neat : 흔히 우리나라에서는 스트레이트라고 말하는 방식으로 다른 첨가물 없이 위스키를 단독으로 마시는 방식입니다. 가장 순수한 형태의 위스키를 경험할 수 있고 맛을 음미하는 데 가장 선호되는 방법입니다.
- On the Rocks : 얼음을 통해 위스키를 약간 희석시키고 이를 통해 부드럽게 음미할 수 있고, 다양한 맛의 뉘앙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 With Water : 몇 방울의 물은 위스키의 맛을 바꾸며, 상호 작용을 통해 강한 강도의 위스키에 새로운 향과 맛을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 Cacktails : 위스키는 올드 패션드, 맨해튼, 위스키 사워 같은 고전적인 카테일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칵테일의 베이스로 사용됩니다.
위스키에 관한 알아두면 좋은 정보 (재미 포함)
- 지금까지 판매된 위스키 중 가장 비싼 것은 2019년 10월에 190만 달러라는 놀라운 가격에 경매된 '매캘란 1926 fine and rare"입니다. 이 위스키는 세월의 깊이만큼이나 예술적으로도 가치를 더합니다. 아일랜드의 예술가인 마이클 딜런의 그림으로 제작한 라벨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 와인과 달리 위스키는 병에 담은 이후로는 숙성되지 않습니다. 위스키의 숙성 과정은 배럴에서만 발생합니다. 따라서 위스키는 보관 기간에 관계없이 병에 담겼을 때와 동일한 Age로 유지됩니다.
- 래퍼 드레이크와 UFC 챔피언이었던 코너 맥그리거는 모두 위스키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 1초에 약 42병의 위스키가 스코틀랜드에서 수출되고 있습니다.
- 캔터키는 사람보다 숙성 버번 통이 더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
- 글렉피딕 병은 삼각형 모양으로 위스키 제조의 세 가지인 공기, 물, 보리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 프랭크 시나트라는 잭다니엘 병과 함께 묻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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